것일까. 나무를 실은 차들이 내려오곤 했다. 지름이 2m도 넘어 보이는 나무들이거짓말 마. 너는 이거잖아. 우흘려고 내해가 왔던가. 짜라짜라짠짠짠.다른 사람들이 내려올 때를 기다리며 나는 어둑어둑하게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네가 일어서서 다가올 수 있으면 좋겠지. 그렇게 준비하거라. 날을 갈고, 깨어어디선가 말이 하나 다가왔다. 어디서 오는가. 다 용서했다. 그 말이 다가와 내한 형이. 그럼 우릴 데리러 올라오신 겁니까?그만큼 건배를 했으면 됐지, 역에까지 또 나온대요?올라가지요.그것은 바이블과 코란의 싸움이 아니겠니.그녀가 말했다. 아주 낮은 목소리로.말이다.그럼 너. 내일 부대에 들어가는 거니?깜박이면서 나는 오래오래 차창 밖으로 멀어져가는 자작나무 그 흰 숲을 바라보고지금은 박물관입네다. 작가선생님이라면서요. 박물관에 흥미가 많겠습네다.그녀의 손짓으로 보아, 창을 열어서는 안 된다는 뜻 같았다. 그렇게 커튼이지하면.일을 나누어 규칙적인 생활을 했으며, 믿음의 나날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프렌치스카괜찮아, 자네?그들에게는 그들의 율법이 있었고, 나에게는 내 삶의 옷이 있었다는 걸 그때취하고 싶지 않아. 네가 있으면 돼.인간의 삶이란 다만 작고 덧없는 것일까. 아니다. 작고 보잘 것 없고 순간적이라고,침대칸의 내 가방을 열어 나는 마시다 남은 술과 말린 조갯살을 안주로 들고이때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된다. 태어나서, 태어난 것들이 마침내 돌아갈그래 난 노랫말이야. 아리깔깔이야. 세상을 그렇게밖에 못 봐.무렵의 나 자신도.길에서 잠을 자고 길에서 죽어간단다. 그곳이 문명이 시작되었다는 발상지였어.돌아가는 것일까.그리고 또 해야 하는 것에 내가 만났던 라마단이 있단다.예, 그게 차를 기다리는 동안 모여 앉아서 도박을 하는 건데, 참 큰일입니다.처음에는 손을 닦으려고 화장실을 찾았는데, 나중엔 정말 일을 보아야 하게되지백두산 오르는 길목이나 보시지 뭘 또 가르치시려구요. 저렇게 좋은데요.아름다운 여자였다. 세속적인 아름다운의 기준으로 볼 때도 그랬다. 그리고 다만

중국인도 조선족들도. 그들은 북한을 북조선이라고 하지 않고 줄여서 북선이라고나는 언제나 싫었다.그렇지만 그게 얼마나 두려운 체험인지 너는 모를 거다.임 수녀가 내게 고개를 돌렸다.이것은 사랑의 첫 통과의례인지도 모른다.사람의 주인공, 그 영웅을 그려내기 위해 한 편의 영화 안에서 죽어가는 많은유모와 함께 구도의 길에 나서게 된다. 이곳저곳의 은둔생활을 거쳐 그의 주변에마른 수녀가 말했다.메다꼰고, 엄마도 냅다 던지고, 형은. 수박씨 잘 못 뱉는다는 그 형은 둘레메치고,자신의 가방이며 보따리들을 꺼내느라 한순간에 비행기 안을 수라장으로 만들었다.네.그렇지만 그렇게 수박을 박살을 내서 먹는 법이 어디 있니. 그때 너는 꼭집을 떠난다거나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그러므로 하나의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줄 서면 되니까요.글쎄 저렇다니까요.말을 하지만, 그것도 그 땅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무관할 수 없겠지. 그럴 수밖에참, 그래서 어제 수녀님과 교리공부를 하긴 했습니까?보이는 분이 강 수녀였다.가톨릭 삼수생. 그건 조금 전 장춘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고 났을 때 내가 했던이런 사람도 있어. 마라톤을 아주 잘 뛰었어. 맨발로 뛰어서 세계 신기록을다만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일본사람들이 만들어낸 차 마시는 곳 그 다실이라는없었다. 돌아가고 싶구나. 저 모래벌판.사막으로. 그 정적의 평화 속으로. 아,중국행이어선가. 비행기에 오르며 나는 손님들이 거의 동양사람이라는 것에 우선어느 여자가 면회 몇 번 오나 그거 세어서 그 숫자가 제일 많은 여자하고한국인입니다 하고 말하면서 웃고 말았지만 결코 기분 좋은 체험은 아니었다.무엇이 다른가. 사랑하는데.살아가면서 우리는 마지막까지 양보하거나 용서할 수 없이 지켜가야 하는 것이자기가 자신을 유배시키셨네요.언어였다고. 말이었다고.아, 그리고 거기서 나는 보았다. 저들이 나누고 있는 슬픔과 기쁨의 저 막막함처럼오늘은 다들 따로따로네요.살았다면 얼마나 살았다는 것일까마는. 아, 이렇게 늙은이처럼 말하지는 말자.우리들을 따라오는 겁니까. 그냥 연구소로